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군력불균형
- 가상역사극
- 제주드라마
- 드라마귀궁
- 엄마영웅
- 첫인상
- 골드특집
- 넷플릭스
- 누구를지킬것인가
- 왕따에서챔피언으로
- 연애프로
- 너는내남자야
- 고등학교위장잠입
- 샤크세계관확장
- 영화
- 뚝배기격투실사판
- 주먹이답이다
- 나는솔로
- 절약부부
- 샤크더스톰
- 24시헬스클럽
- 철권실사화아님주의
- exterritorial
- 리얼부부
- 30초만버텨
- 실사격투드라마정석
- 26기
- 엑스테리토리얼
- 윤갑
- 회복소
Archives
- Today
- Total
체험러의 후기장
《샤크: 더 스톰》 리뷰 │ 싸움은 끝났지만, 전쟁은 이제 시작됐다 본문
1. 개요: 고통의 기억에서 탄생한 싸움꾼, 그의 두 번째 이야기
《샤크: 더 스톰》(2025)은 TVING이 선보이는 6부작 오리지널 드라마로, 2021년 공개된 영화 《샤크: 더 비기닝》의 정식 후속작이다. 전작이 ‘소년범의 성장’이라는 테마 아래 개인적 상처와 회복을 조명했다면, 이번 작품은 사적 복수와 불법 격투 세계의 실체, 하드보일드 누아르 장르적 특성을 앞세워 한층 더 어두운 세계를 그린다.
- 공개일: 2025년 5월 15일
- 공개 방식: TVING 오리지널 (매주 목요일 오후 12시, 총 6부작)
- 제작사: SLL, 투유드림
- 연출: 김건
- 극본: 민지
- 원작: 운(雲)의 카카오웹툰 〈샤크〉
- 장르: 하드보일드, 범죄, 액션, 느와르, 복수, 스릴러
- 출연진: 김민석, 이현욱, 배명진, 이정현, 박진 외
- 촬영 기간: 2022년 7월 9일 ~ 2022년 10월 6일
2. 이야기의 핵심: 더 이상 도망치지 않는다
주인공 차우솔(김민석)은 과거 학교폭력 피해자였다. 3년 동안 자신을 괴롭혀온 가해자의 눈을 찌른 사건 이후 소년교도소에 수감되며 범죄자로 낙인찍혔지만, 그곳에서 종합격투기 챔피언 정도현(전작 등장)과의 만남을 통해 삶의 방향을 다시 잡는다.
《샤크: 더 스톰》은 우솔이 세계를 향해 주먹을 내딛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출소 이후, 그는 챔피언이 되어 있음에도 여전히 과거의 그림자에 쫓긴다. 친구들이 납치당하고, 불법 격투장의 비열한 룰에 휘말리며, 그는 다시 한번 선택의 기로에 선다.
- 싸움의 이유가 바뀐다: 살아남기 위해 싸우던 그는 이제,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싸운다.
- 폭력의 정의가 바뀐다: 단순한 타격이 아닌, '무엇을 위해 휘두르는가'가 중심 질문이 된다.
- 전장이 바뀐다: 교도소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벗어나, 불법 격투 도박판과 범죄 세계 전체가 무대로 확장된다.
3. 장르적 특성: 느와르와 하드보일드의 정수
이 작품은 단순한 청춘 격투 드라마가 아니다. 느와르와 스릴러, 그리고 하드보일드 감성이 결합된 드라마로, 다음과 같은 장르적 특징이 두드러진다.
- 불법의 세계: 합법과 불법, 권력과 폭력의 경계가 모호한 세계 속에서, 인간 본성의 민낯이 드러난다.
- 윤리적 선택: 친구와 적, 보호와 공격 사이에서 주인공이 내려야 하는 결정들은 시청자에게도 깊은 고민을 안긴다.
- 리얼 격투 연출: 영화 이상의 타격감과 카메라 연출이 돋보인다. 실제 MMA 선수 출신 안무 팀이 참여했다는 루머도 있다.
- 심리극 요소: 단순한 액션을 넘어, 등장인물 간의 심리전과 배신, 회유, 설득이 드라마의 주요 긴장 포인트다.
4. 예고편 & 포스터 분석: 폭풍은 이미 시작됐다
4.1 예고편
- 15초 예고편: 주인공 우솔의 강렬한 눈빛과 격투 장면이 교차하며 시리즈의 핵심 톤을 제시한다. 짧지만 강렬하다.
- 메인 예고편: 불법 격투장에 대한 설정, 인물 간의 관계, 그리고 주요 갈등 구조가 드러난다.
“30초만 버티면 이긴다”는 대사는 살벌한 경기 룰의 본질을 상징한다.
4.2 포스터
- ‘폭풍 전야’ 론칭 포스터: 어두운 배경 속 차우솔의 단독 이미지. 폭풍 직전의 고요함, 그 침묵의 공포를 시각화.
- 격투 액션 포스터: 격자형 철장, 피 튄 바닥, 묵직한 주먹. 이 드라마가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세계’ 임을 암시한다.
- 시즌2 포스터: 전작보다 성숙해진 차우솔의 표정과 함께, 주요 인물들이 등 뒤로 배치되어 “이번엔 혼자가 아니다”는 메시지를 담는다.
- 스페셜 포스터: 인물들 각각의 서사를 암시하는 포즈와 표정이 강조된다. 이 드라마가 단순한 1인 액션이 아닌, 집단 서사임을 예고한다.
5. 등장인물 관계 정리 (주요 인물 중심)
- 차우솔 (김민석): 과거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세계 챔피언. 이제는 친구와 정의를 위해 싸운다.
- 현우용 (이현욱): 불법 격투장을 설계한 배후. 인간성을 저울질하는 실험을 즐기며, 우솔을 조종하려 한다.
- 이원준 (배명진), 한성용 (이정현): 교도소 동기. 단순한 동료를 넘어, 생사를 함께하는 전우 같은 존재.
- 정상협 (박진): 겉보기엔 평범하지만, 위기 상황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핵심 조력자.
《샤크: 더 스톰》은 단순한 후속작이 아니다
- 전작은 ‘소년의 변화’를 그렸다면, 본 작품은 ‘성숙한 인간의 책임과 선택’을 다룬다.
- 드라마는 단순한 액션이 아니라, 도덕과 폭력, 개인과 사회 사이의 긴장을 전면에 내세운다.
- 각본, 연출, 배우진 모두가 전작보다 성숙해졌으며, 실사 웹툰 드라마화의 대표 성공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크다.
폭풍은 이미 시작됐다
《샤크: 더 스톰》은 제목 그대로 “고요한 비기닝”을 지나, 본격적인 폭풍의 한가운데로 돌입한 이야기”다.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는 싸움. 누구도 지켜주지 않을 현실 속에서, 주인공은 다시 주먹을 쥔다.
이제 문제는 하나다.
그는 이번에도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리고, 그는 과연 무엇을 지킬 수 있을까?